카테고리 없음

무릎관절 수술(근위경골절골술)2일차 후기

하리짱 2023. 12. 28. 12:56


무릎관절수술( 근위경골절골술)  2일 차 후기

1. 증상

무릎통증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며 붕대 감은 것이 터질 것 같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과 뜨겁게 느껴지며 허벅지부터 발끝까지 저리듯 하며 뜨겁다. 이 아픔을 위해 수술해야 했는가 싶게 우울감이 몰려오기도 한다. 변비증상이 있으며 어지럽고 속이 미슥거리며 기운이 없다.

2. 치료

열체크. 혈압체크 하며 식전혈당체크와 피주머니에서 피를 빼갔다.  수액에 무통주사와 영양제와 항상 제주 사는 하루 2번 놓아준다. 아침ㆍ점심ㆍ저녁 먹는 약이 처방되고 중간에 무릎이 아프면 엉덩이 주사 또는 먹는 진통제를 처방해 준다. 대략 20분 정도 얼음찜질하고 30~40분 정도 쉬는 간격으로 해준다.

3. 결과

무릎진통이 너무 이쁘고 이 나이에 아프다고 끙끙거리며 병실에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꾹 참으며 버텼다. 순간순간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소리를 안 내려고  했고 나의 경우는 무통주사로도 안되어 패치를 가슴에 붙였지만 패치 부작용으로 하루도 안되어 때었다. 먹는 마약류 진통제도 부작용으로 처방할 수 없는 상태라 아플 때마다 주사나 약을 주라고 처방이 내려졌다. 부작용만 없었더라면 진통도 수월했을 텐데 난 생으로 진통을 느끼며 무통주사와 하루 먹는 약 처방과 아플 때 맞는 엉덩이 주사와 먹는 진통제를 별도로 처방해 주었다.
무릎이 화끈하게 찌르듯 저리며 생 살을 저미듯이 아파오고 뜨거운 열감도 있어 수술 2일 차도 진통으로 힘들었다. 냉찜질하며 발을 심장보다 높게 해야 하며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움직이는 것을 자주 해주어야 한다. 다리에 붕대를 감아 놓아 무거워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힘에 버거웠다. 보호자가 있어도 힘들고 아팠다. 아프니 마음도 침울해지니 보호자 역할이 그냥 움직이는 것을 도와주는 것은 기본이요 환자의 마음까지 위로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반응형